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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동률의 시

  • 송년 인사 _ 갑오년을 보내며

    2014.12.24 by 그리운섬

  • 가을 병상

    2008.09.25 by 그리운섬

  • 어떤 가난

    2008.07.31 by 그리운섬

  • 수인산성

    2008.07.31 by 그리운섬

  • 세월

    2008.07.31 by 그리운섬

  • 여름 어느 아침

    2008.07.31 by 그리운섬

  • 말3

    2008.03.24 by 그리운섬

  • 말2

    2008.03.24 by 그리운섬

송년 인사 _ 갑오년을 보내며

갑오년 한 해 후의를 베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. 을미년 새해에 건강하시고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. 김동률 근배

김동률의 시 2014. 12. 24. 09:20

가을 병상

가을 병상 김동률 창 너머로 그리움이 섬 되어 떠다니는 하늘 눈 시리게 바라보다 가슴 저리는 오후 도져버린 가을 병 처방전이 없다. 파업을 선언한 의사보다 매정한 네가 치료해야 한다. 너 마저 손들어 버리면 어느 산기슭 들꽃 시든 언덕에 벌레처럼 숨죽이고 지내가야 할 것을 가을..

김동률의 시 2008. 9. 25. 16:53

어떤 가난

어떤 가난 나는 참 행복하다. 공직자 재산 공개가 실시되더라도 아무 걱정이 없다. 누가 나에게 청탁 넣으며 안주머니 깊숙이 봉투를 찔러 주지도 않고, 아내 이름으로나 자식 명의로 감춰 둔 부동산은 물론이거니와, 조상님들이 물려 준 산자락 한 모퉁이도 없으며, 호화 별장은 말할 것도 없고, 송곳 ..

김동률의 시 2008. 7. 31. 18:31

수인산성

수인산성 이름조차 잊혀진 수인산에 봄은 아직 멀다. &amp;#13;&amp;#10;우거진 수풀 헤치고 오르던 산길에 천만년 오래 갈거라던 산성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. 그 무엇을 위하여 등성이까지 돌덩이 지고 나른 성벽 아래 가난한 백성들 눈물과 땀이 세월 속에 함께 묻혀 있다. 수인산에서 무너져 내리는 것은..

김동률의 시 2008. 7. 31. 17:39

세월

세월&amp;#13;&amp;#10; 어느 날 잠이 든 아내의 눈가에서 주름을 발견하였다. 휘청거리는 삶의 고단함을 시인의 아내라는 자존심 하나로 버티었는데 이제 그대도 늙어가는구나. 아이들 손 꼭 잡고 높디높은 언덕 많고 많은 계단을 씩씩하게 잘도 오르더니만, 아직 고갯마루는 멀다. 가야할 길이 남았다. 그..

김동률의 시 2008. 7. 31. 17:02

여름 어느 아침

여름, 어느 아침 천년 사직의 공원 젖빛 산성(酸性) 안개가 떠돌고 있다. 간 밤 이슬에 젖은 몸뚱아리 추스리려 나비 한 마리&amp;#13;&amp;#10; 돌담따라 날아 오르다. 후박나무 숲 속에서 작은 새 쏜살같이 내려와 나비를 채갔다. -이른 새벽 나비의 횡액(橫厄)- 나뭇가지 사이로 하얀 날개가 팔랑 팔랑 꽃잎..

김동률의 시 2008. 7. 31. 16:30

말3

말(言) 3. -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&amp;#13;&amp;#10; 마침내 어느 날 바늘 구멍으로 말 한 마디 조심스레 세상 빛을 보았다. 탐욕과 허위로 배를 채우고 위선과 거짓으로 살이 찐 말들이 춤을 추었다. 갇혀 지내던 말들이 홍수가 되어 온 세상에 들끓고 있다. 말은 말을 낳고 그 말은 말을 낳아 온..

김동률의 시 2008. 3. 24. 22:28

말2

말(言) 2. - 시(詩)와 반란 &amp;#13;&amp;#10; 어젯밤 꿈 속에는 따옴표 속에 갇힌 말(言)들이 아우성을 치기 시작했다. 탈출구를 찾지 못한 말(言)들의 반란이었다. 그 어떤 힘으로도 그 무엇으로도 그들을 잠재울 도리가 없었다. 산은 산이요, 물은 물이라는 오색의 만장 앞 세우고 도도한 행군의 대열 맨 앞..

김동률의 시 2008. 3. 24. 09:1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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